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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2010/07/27 C.A.W 제 6회 간담회 by 플라이하이 (2)





고백컨데, 내가 구독하는 몇 개의 블로그가 있다.
내가 좋아라 하는 스포츠, "여자가 보는" 축구에 대한 네이버의 모 블로그와 (매일 감탄하는 포스팅이 줄줄..!)
오늘 포스팅의 주인공, 김정태 홍보관님의 the UN Today.com

워낙 유명하신 분이라 이미 알고 있었는데
세계관학교때 강의도 UPeace 입문과정 보강하느라 놓쳤고 (기도학교였던가..;)
지난번 광운대에서의 강연도 거리의 압박+피곤 때문에 포기해버려서
이번에 간담회가 있다길래 "어머 이건 꼭 가야해!"를 외치며 신청했다.

C.A.W는 Change Agent for the World의 약자로 국제기구 활동가 분들을 모시는 간담회를 주관하고 있는 단체이다.
지난 5회 간담회때도 참석했었는데, 그때도 정말 좋은 시간이었고 도전을 받는 시간이었다.
(그때의 글은 여기에 - 즐거운 일을 하라! IVI Fundraiser 손미향 본부장)



금요일,
졸업한지 벌써 3년이 지났는데도 학교는 참 반갑고 좋은 곳이다.
지하철역에서 내려서 학교 앞에 도착하면 왠지 모를, 마음이 편해지고 즐거운 느낌?
그땐 너무 힘들고 지쳤었는데, 기억이 되고 추억이 되면 다 이런가보다 :)


어쨌든 도착!


너무나 뵙고 싶었던 김정태 홍보관님의 강연을 들었다^^

<스토리가 스펙을 이긴다>에 등장하는 사례지만, 직접 이야기를 들으니 새롭고 또 새로웠다는 +_+



그리고 사진 몇 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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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렇게 웃으시기 전에 브이자도 그려주셨는데 타이밍을 놓쳐버렸다 'ㅁ'
그리고 저렇게 씽긋- 웃어주셔서 그 순간을 포착!
(너무 어둡게 찍혀서 보정했더니 그만 노이즈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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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고 한장 더.



스스로를 매력적인 사람으로 만들어라, 라고 말씀하셨는데
김정태 홍보관님은 정말 매력적인 분이시다.
부드러운 카리스마-라고 해야할까?

소수의 청중이 있는 간담회 자리에 맞게 한 명 한 명 아이컨택도 해 주시고
중간중간 질문을 던지시면서 분위기도 이끌어가시는 모습.

강연을 많이 하면 할 수록 느는 기술이겠지만, 화려한 스킬이 아니라 그 속에 전하려는 메세지가 담겨 있어서 더 와닿는다고 생각한다.

하긴, 멋져보이니 뭔들 안멋져보이겠니...(읭? ㅋㅋ)


그럼 이쯤에서 해주셨던 이야기의 요약.


- 국제 활동은 가치 중심적이다. 가치는 사람들이 편하게 받아들일 수 있도록 가공되어 부가가치의 형태로 전달되어야 한다.
가치 전달의 가장 강력한 형식이 바로 스토리이다.


- 가치란, 얼마나 소중한지 증명해야 나의 가치로 증명된다
How valuable would be your value


- Paralysis by analysis
너무 많이 계획하고 분석할 수록 부정적인 판단이 내려진다.
: 사실 이 부분에서 정말 많이 와 닿았다. 회사에서 여러 제품 개발과 같은 프로젝트를 시작하면서, 먼저 여러가지 마케팅 툴을 사용하여 분석하면서 접근한다. 분석하면 분석할 수록 우리가 들어갈 자리가 안보이고, 시장은 이미 포화상태고, 우리가 들어가서 파이를 늘릴 수 있을 것 처럼 보이지도 않는 상황이 얼마나 많던가...문득 지금 계획하고 준비하는 제품개발 프로젝트가 떠올라서 공감 백번 했다. (물론 이번 프로젝트는 CEO의 의지가 강력하여 market-driving이 아니라 market-driven, 즉 시장 선도형 제품으로 어쨌거나 저쨌거나 출시되겠지만...)


- 당신은 어떤 가치를 어떤 스토리로 표현할 것인가?
내 가슴에서 불편한 부분, 그 거룩한 불편함에 나의 가치가 있다.


- 국제기구에서 일을 하는 것, 그것이 내 목표가 아니다. 내 가치는 어느자리에서도 드러날 수 있다.
지금 내 눈앞의 기회, 그 기회를 놓친다고 해서 실패하거나 끝나는 것이 아니다. 불확실성, 그것이 스토리의 묘미


- 나를 '스스로' 매력적으로 만들어라 : 독서를 통해 생각의 폭을 넓혀라.


- 나의 스토리를 다른 사람들에게 전달하라.



"소외된 이 없이 누구나 건강한 삶을 영위할 수 있는 세상을 만드는 것이다" 라고 했던 나의 사명을 이루는 방법의 하나로 국제기구를 가슴에 품었는데 어느새 목적이 전도되어 있었던 나를 발견했다. 제 1 가치라고 얘기하고 사명선언서에 썼던, '누구에게나 동등하게 부어주시는 하나님 은혜의 나눔'이란 꼭 국제기구에서 할 수 있는 것이 아니라는 그 사실을 잊어버리고 지금 있는 이 자리가 아니라 어디론가 떠나서 그럴듯한, 혹은 정말 매일매일 가슴이 뛰고 눈물이 흐르는 자리로만 떠나야 한다고 조바심을 내고 있었다. 그래서 작년 말, 사명선언서를 쓰고 6-7개월동안 너무 힘들고 버거웠다. 현실과 이상의 괴리라는 이름 하에 어느새 나는 내 자리, 지금 서 있는 이 곳에 대한 애정을 잊었다.
머리로는 지금 내가 하는 행동이 바람직하지 않다, 라는 사실도 알고 있었고 이러면 안된다-라는 사인도 스스로 몇번씩 느꼈는데도 여전히 나는 불편하고 힘들었다. 점점 어디로 가고 있는지 모르겠다,라는 얘기를 스스로 하고 있었고 점점 나만의 빛을 잃어가고 있었는데 <스토리가 스펙을 이긴다>를 읽으면서, 그리고 강연을 들으면서 많이 깨닫고, 반성하는 시간이었다.
코 흔들리지 않을 나만의 가치, 그곳에 내 목표를 두고 달려가야 하는데 나는 어느새 움직이고, 없어져버릴지도 모르는 것에 내 목표를 두고 있었다. 지금까지 내가 놓친 기회가 몇 번이었던가. 그래도 나는 지금껏 잘 지내고 있었고, 내 가슴을 뛰게하는 내 사명은 변함이 없는데 왜그렇게 눈앞의 일에 급급하게 살아왔는지...
불확실성, 그것이 스토리의 묘미.
나의 가치를 어떤 모습으로 그려내야 한다,라는 정답은 없는 것임을 잊지 말자.




그리고 자랑질.
김정태 홍보관님 사인 받았다아아아아아아아아~ ^ ____________________________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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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슨 연예인 사인 받은 것 처럼 들떴냐고 놀려도 상관없음! 정말 매력적이고 멋지신 분, 그리고 닮고 싶은 실행력을 가지신,
감히 나의 롤모델이라고 말을 하고 싶은 (차마 반해버렸다고 말은 못하겠고 -ㅅ-) 분 사인을 받았으니 들뜨는게 당연하잖아~
크리에이티브 커먼즈 라이센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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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0/07/27 09:28 2010/07/27 09:28
Posted by 플라이하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