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눈이 내리는 4월,
조금은 일찍 핀 것처럼 보이는 벚꽃.
군항제의 고장 진해에서 10년가까이 산 경험으로
벚꽃은 밤에 봐야 제대로다.
밤 벚꽃을 못봤으면 벚꽃보러 다녀왔다,고 말을 하면 안되는거지..!
아직도 기억이 뚜렷한
진해에서 봤던 첫 벚꽃, 그해 4월.
터널을 통과하고 산 위에서 내려다 보이는
베이비핑크, 그 수줍은 색으로 뒤덥힌 진해.
하나 둘 씩 피어나던 때부터
비 오는 것 처럼 흩날리는 그 낙화까지.
처음 그 때의 감격,
오랜 시간이 지났지만 여전히 남아있다.
아, 진해 가고싶다. 지금 절정일텐데. 오히려 떨어질지도 몰라.
어젯밤 열시 반 경
강남역 인근.
pentax K-M + 77 limit, F1.8
1/30s, iso1600, -0.3
photoscape revision
크게보면 노이즈가 자글자글이라, 일부러 사이즈 줄여서 :)
아 꽃사진 찍으러 진해가고 싶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