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그리고 작년에 읽었던 책 두권을 다시 읽고 있다.

"순전한 기독교" - C.S.루이스
"내면세계의 질서와 영적성장" - 고든 맥도날드


둘 다 읽어도 두 번, 아니 그 이상 읽어도 내게 새롭게 다가올 것이라는 확신이 있는 책이다.
특히 순전한 기독교는 C.S.루이스의 팬이 되게 만들어버려 언젠간 그의 책을 다 읽고 말 것이라는 도전(?)을 하게 만든다.



"저는 이른바 '나의 종교'를 설명하기 위해서가 아니라 '순전한 기독교', 즉 제가 태어나기 오래 전부터 저의 호오好惡와 상관없이 이미 그러했으며 지금도 그러한 기독교를 설명하기 위해 이 책을 쓰고있기 때문입니다"
- 순전한 기독교(원제: Mere Christianity)/ 홍성사/ 11p (머리말)


아니 당신은 단지 자신의 종교이거나 선택을 옹호하기 위함이 아니라 이전에도, 앞으로도 그러했기에 설명한다고 말하면서
이렇게 논리정연한 글을 쓴단 말인가..난 이 책 읽으면서 밑줄 긋지 않은 구절이 거의 없을만큼 공감하고 감탄했는데...
언젠간 꼭 원서를 읽어보겠다는 욕심이 들만큼 내게 한동안 최고의 책이 될 "Mere Christianity"이다.
물론 <스쿠르테이프의 편지>역시 시쳇말로 'ㅎㄷㄷ' 하지만 :)


쫓겨다니는 경향(Drivenness)
: 최선의 이유가 아닌 다른 이유로 스스로 무언가를 이루겠다고 나서는 사람들 속에서 볼 수 있는 특질





1. 쫓겨다니는 사람은 오직 무엇인가를 성취했을 때에만 만족감을 느낀다.
2. 쫓겨다니는 사람은 성취를 표시하는 상징에 집착한다.
3. 쫓겨다니는 사람은 보통 고삐풀린 팽창욕에 사로잡혀 있다.
4. 쫓겨다니는 사람은 온전한 인격에는 별 관심이 없는 경향이 있다.
5. 쫓겨다니는 사람은 대인 관계 기술을 닦는데 신경쓰지 않는다.
6. 쫓겨다니는 사람은 보통 경쟁심이 강하다.
7. 쫓겨다니는 사람은 화산처럼 격렬한 분노를 품고 있다.
8. 쫓겨다니는 사람은 대게 비정사적으로 바쁘고, 노는것을 싫어하고 영적인 예배를 피한다.
- "내면세계의 질서와 영적성장" (원제: Ordering your private world)/ IVP/ 고든 맥도날드



기준을 잃고 바쁠때
이렇게 바쁜 이유가 뭔지 끝이 알고 싶어지면서 허무해질 때를 대비해야 한다.
내면세계의 질서란 무한한 자기 긍정과는 다르더라.

주변의 누가
"아, 이책! 내가 세번 읽었는데 읽을 때마다 좌절한 책!"
이라고 할만큼 읽을수록 좌절이 커진다 으허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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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0/07/07 10:32 2010/07/07 10:32
Posted by 플라이하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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